통화 중 대기 통신사 3사와 삼성·아이폰 설정이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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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중에 갑자기 다른 전화가 걸려 와서 놀란 적,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겁니다. 통화 중 대기는 이럴 때 두 번째 전화를 놓치지 않게 도와주는 필수 기능인데요, 정작 설정 방법을 찾으려면 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가 달라서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통신사가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이고, 휴대폰 설정에서 활성화하는 방식은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다만 대부분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기본 활성화되어 있어서, 설정에서 해당 옵션을 찾기 어렵다면 통신사에 문의하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통신사마다 다른 통화 중 대기,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이 기능이 통신사마다 다르게 작동한다는 점을 아는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통화 중 대기는 휴대폰 자체 기능이라기보다 이동통신망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휴대폰 설정에서 아무리 찾아도 옵션이 보이지 않거나, 활성화해도 실제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이럴 때는 해당 통신사 고객센터에 직접 요청해서 서비스를 켜야 합니다. 우리나라 통신 3사(SKT, KT, LG U+)는 대부분 이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통신사들도 마찬가지로 표준 기능으로 지원합니다.
다만 일부 알뜰폰이나 특수 요금제에서는 이 옵션이 빠져 있을 수 있어서, 본인 요금제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통신사마다 서비스 이름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흔히 '통화 중 대기' 또는 '착신 전환'과 묶여서 설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와 아이폰, 설정 메뉴가 이렇게 달라요
휴대폰 제조사별로 통화 중 대기 설정 경로가 다릅니다. 삼성 갤럭시의 경우 전화 앱을 열고 우측 상단의 점 세 개(더보기) 메뉴에 들어간 다음, 설정 → 통화 설정 → 통화 중 대기 항목을 찾으면 됩니다.
여기서 토글 스위치를 켜거나 끌 수 있고, 듀얼 SIM을 사용하는 경우 각 SIM 카드별로 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조금 더 간단합니다.
설정 앱 → 전화 → 통화 중 대기 메뉴로 들어가면 되는데, 이 옵션이 아예 보이지 않는다면 통신사 설정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폰은 통신사 프로파일에 따라 표시되는 메뉴가 달라지기 때문에, 설정에서 찾을 수 없다면 통신사에 문의해서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게 빠릅니다.
이 외에도 다른 제조사들의 경우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샤오미(Xiaomi): 전화 앱 → 설정 → 통화 설정 → 통화 중 대기 (MIUI 버전에 따라 경로가 다를 수 있음)
- LG: 전화 앱 → 설정 → 통화 → 통화 중 대기 (단, 일부 모델은 통신사 앱에서 설정)
- 안드로이드 기본(제너릭): 전화 앱 → 설정 → 통화 → 보조 서비스 → 통화 중 대기
안드로이드 폰은 제조사별 커스텀 UI(One UI, MIUI, ColorOS 등)에 따라 메뉴 이름과 위치가 제각각입니다. 설정 화면 상단의 검색창에 '통화 중 대기'라고 입력하면 바로 찾을 수 있으니, 헤매지 말고 검색 기능을 활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듀얼 SIM 사용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설정 방법
요즘에는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번호를 나눠 쓰는 분들이 많아서 듀얼 SIM 지원 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때 통화 중 대기 설정은 각 SIM 카드별로 독립적으로 관리됩니다.
즉, 메인 회선에서만 이 기능을 켜고 서브 회선에서는 꺼둘 수 있다는 뜻이죠.
삼성 갤럭시에서는 통화 설정에 들어가면 'SIM 카드 선택' 메뉴가 나오고, 여기서 각 SIM별로 통화 중 대기 옵션을 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역시 설정 → 전화 → 통화 중 대기에서 현재 선택된 회선이 표시되며, 회선을 바꿔가면서 각각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업무 중에는 모든 전화를 받되, 개인 시간에는 두 번째 전화를 받지 않도록 설정하는 식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에 수십 통의 전화를 받는 분들이라면 회선별 설정을 꼭 확인해 두는 게 좋습니다.
설정했는데도 안 되나요? 문제 해결과 실전 팁
통화 중 대기를 설정했는데도 실제로 두 번째 전화가 오지 않거나, 알림음이 들리지 않는다면 몇 가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휴대폰 설정에서 활성화했는지 확인했지만, 통신사 측에서 서비스가 꺼져 있는 경우
- 착신 전환이나 방해 금지 모드가 켜져 있어서 두 번째 전화가 자동으로 거절되는 경우
- 일부 저가 요금제나 알뜰폰에서는 이 기능이 아예 제공되지 않는 경우
- 듀얼 SIM 환경에서 다른 회선이 음성 통화 중일 때 데이터 회선으로 전환되면서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역시 통신사 서비스 미가입입니다. 휴대폰 설정에서 아무리 켜도 통신망에서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으니까요.
이럴 때는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통화 중 대기' 서비스가 요금제에 포함되어 있는지, 활성화가 필요한지 직접 물어보시는 게 빠릅니다. 또한 통화 중 대기를 활성화하면 배터리 소모가 조금 늘어날 수 있습니다.
통신을 관리하는 모뎀이 추가로 작동하기 때문인데, 체감할 정도는 아니지만 하루 종일 통화가 많은 분들은 참고할 만한 내용입니다.
Q. 통화 중 대기와 통화 전환, 같은 기능인가요?
전혀 다른 기능입니다. 통화 전환은 걸려 오는 전화를 다른 번호로 자동 연결하는 서비스이고, 통화 중 대기는 지금 통화 중에 걸려 오는 두 번째 전화를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통화 전환을 설정해 두면 통화 중 대기 알림이 뜨지 않고 바로 다른 번호로 넘어갈 수 있으니, 두 기능을 함께 쓰는 경우에는 각각의 상태를 확인해 두는 게 좋습니다.
Q. 통화 중 대기를 끄면 상대방에게 뭐가 보이나요?
통화 중 대기를 끄면 통화 중에 전화를 건 상대방은 '통화 중' 신호음이나 안내 멘트를 듣게 됩니다. 통신사에 따라 음성 사서함으로 바로 연결될 수도 있고, 일부 통신사는 부재중 알림만 남기고 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전화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면 꺼두는 게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Q. 아이폰에서 통화 중 대기 메뉴가 아예 안 보여요.
아이폰에서 이 메뉴가 보이지 않는다면 통신사 설정 프로파일에 문제가 있거나, 해당 통신사가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아이폰 설정 → 일반 → 정보 → 통신사 정보 업데이트를 확인해 보시고, 그래도 안 되면 통신사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서비스 가입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통화 중 대기는 한 번만 설정해 두면 계속 유지되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다만 통신사와 제조사가 다르면 설정 경로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이 글에서 안내해 드린 방법을 참고해서 본인 기기에 맞게 설정해 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설정을 다 따라 했는데도 작동하지 않는다면, 80% 이상은 통신사 서비스 문제이니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게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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